[MILK] 삼성 밀크가 아쉬운 부분

요즈음 삼성의 음악서비스 '밀크가' 점점 유명해지고 있습니다.

갤럭시 기종에서만 이용할수 있지만 독특한 방식 (라디오, 스테이션 등)과 무료라는 강점으로 한창 인기몰이 중이지요.

하지만 밀크에서 딱 하나 아쉬운 부분이 있으니

바로 음질입니다.

현재 밀크의 설정 메뉴를 보면 음질을 표준과 높음, 두가지로 설정할 수 있도록 해놓았습니다.

문제는 저 음질 부분입니다.

현재 밀크는

표준 = 64kbps

높음 = 192kbps

로 제공하고 있는데요.

요즘 같은 시대에 너무 뒤떨어지는 음질이라 생각됩니다.

요즘 가요는 320kbps는 기본이며 점점 대세는 무손실 음원으로 이동하는 추세입니다.

그런데 192kbps 가 최대라는 점은 분명히 문제가 있습니다.

삼성은 "모바일 데이터 사용량을 최소화하기 위해 그랬다"라고 변명할지 모르겠지만

192kbps와 320kbps는 누가 들어도 차이가 느껴지는, 음질이 확 떨어지는 음원입니다.

저도 무료라는 말에 혹해서 깔았다가 음질 보고 바로 지워버렸습니다.

저럴바에야 차라리 불법다운로드해서 듣는게 더 낫겠단 생각이 듭니다.

해외는 유료서비스를 하고 있는데 이 정도 음질로 서비스를 한다면 분명 실패할 것입니다.

장점이 많은 서비스인데 음질이라는 단점이 모든 장점을 묻히게할 정도로 아쉽네요.

삼성이 좀더 음질을 높여주기를 바랄 뿐입니다.